재경남해군향우회 청년협의회 회장단 모임이 지난 8일 명동 투뿔한우전문점 우미옥(대표 김종대 향우)에서 열렸다. 

이날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과 곽인두 초대회장, 박경호(2대), 김형배(3대), 박성태(4대), 김종우(6대), 송모충(7대), 이무현(8대) 등 역대 청년협의회 회장과 강경규 신임회장 등이 참석해 청년협의회 발전 방안에 관해 논의하고 자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인두 초대회장은 “올해 첫 모임을 갖게 되었다. 역대 회장님들이 대부분 참석한 만큼 올해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군향우회 사업과 청년협의회 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경호 회장은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명동 한복판에서 만나게 되어 반갑고 건강한 모습이어서 반갑다. 살다 보면 모두 희로애락을 경험하는데 저는 최근 의료파업 상황에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며 “서울대 전공의 회장을 맡고 있는 아들이 본의 아니게 시작된 이 상황의 중심에 있어 조속한 시일 안에 원만히 타결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여러분들도 이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국종 군향우회장은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해 5월 군향우회 체육대회를 준비 중인데 청년협의회 역대 회장님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형배 회장은 “역대 회장단 모임이 지속되면서 이제는 결실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라며 “도민회에서 남해군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신임 강경규 회장은 지난 1월 임명장 수령 후 진행 중인 청년협의회 조직 활성화 사안에 대해 간략하게 브리핑했다. 강 회장은 “청년협의회장 직을 맡아 고민이 많았다. 우선 김진 사무국장과 함께 조직을 정비 중이다. 지난번 신년하례회 때 66말띠들의 활약을 보셨을 것이다. 범우회와 66말띠 연합회 회원과 각 읍·면 사무국장들의 추천을 받아 150명 정도 청년협의회 회원들을 구성했다”며 “오는 4월6일 대모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체육대회 행사 사전 준비와 참여 등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년협의회 역대 회장들은 청년협의회 조직 재구성과 사업계획 보고에 큰 박수를 보내며 “청년이라고 해서 남성으로 한정 짓지 말고 현재 군향우회 조직에 들어오지 않은 젊은 여성향우들도 적극 참여시켜 활기 넘치는 조직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박성태 4대 회장은 “미조면 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5월 체육대회 준비에 마음이 바쁘다. 신임 청년협의회 회장과 회원들이 준비하고 있다는 데 든든하기도 하다”며 “청년협의회가 군향우회 발전과 경남도민회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무현 전임회장은 “새로운 청년협의회 발전을 축하하고 앞으로 회장단 모임을 통해 힘을 받아 더욱 활성화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협의회 역대 회장단 모임은 매 분기별 모임을 갖고 있으며 다음 모임은 6월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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