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강좌를 마치고, 걷기 출발 전에 단체 기념촬영
1시간 강좌를 마치고, 걷기 출발 전에 단체 기념촬영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에서 개최하는 올해 첫 노르딕워킹 바래길 작은소풍이 지난 2일 이동면 앵강다숲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일찌감치 선착순 60명이 마감되었으나, 보기 드물게 영하로 떨어진 꽃샘추위에도 40명이 앵강다숲 행사장을 찾았다. 

8명의 전문코치가 참여한 노르딕워킹 강좌는 앵강다숲 연못공원 광장에서 1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강좌 후에는 바래길 10코스 앵강다숲길을 노르딕워킹으로 함께 걸었다. 에메랄드 물빛이 유난히 도드라지던 앵강만을 돌아 호구산 임도까지 단숨에 걸어 올랐다. 해발 150m에 조성된 호구산 임도는 바다를 멀리 굽어보는 풍치가 남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임도에 닿기까지 오르막이 다소 가파르지만 노르딕워킹 폴의 도움을 받아 평소보다 가볍게 올랐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날 걷기는 용문산 대형주차장에서 마무리 되었다. 

노르딕워킹 주민강좌 안내게시물 QR코드
노르딕워킹 주민강좌 안내게시물 QR코드

현재 무료 주민강좌 수강생을 모집중인 노르딕워킹은 폴을 사용해서 마치 네 발로 걷는 듯 보행을 해서 하체중심의 걷기를 전신운동으로 확장시키는 건강걷기법이다 

아울러 양손에 쥔 폴이 땅을 지지하면서 걷게 되므로 보행균형을 잡는 데 매우 유리하다. 덕분에 걷기를 할 때마다 넘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의식적으로 수축되면서 긴장하던 근육의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고령자가 많은 우리 지역에 딱 맞는 저강도 전신운동법인 것이다. 현재 남해관광문화재단에서는 노르딕워킹 무료강좌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노르딕워킹 강좌는 매주 화요일 저녁 앵강다숲(18:30~20:00), 목요일 아침 남해여중(06:00~07:30)에서 열린다. 선착순 모집이므로 빠른 접수가 필요하다. 

자세한 행사내용과 노르딕워킹 수강신청 문의는 남해바래길 홈페이지 (http://www.baraeroad.or.kr)나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863-877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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