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면 마을행복나눔터(우리마을 행복봉사단)가 관내 조도·호도 주민들의 생활고충을 해소하는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조도와 호도는 지역 특성상 상수도, 전기설비 등이 취약해 잦은 고장이 발생하지만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들이라 적절한 대처가 힘들었다. 올해도 계속되는 추위로 상수도가 얼고 터지는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올해는 우리마을 행복봉사단에서 파손된 상수도관을 신속하게 수리해 어르신들의 고충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우리마을 행복봉사단은 형광등 교체, 싱크대 수리, 방문 수리 등 사소하지만 어르신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신속하고 적절하게 해결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정 우리마을 행복봉사단원은 “고령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대부분인 이곳 섬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주민들의 고충을 제대로 해결해주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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