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가족센터가 3월부터 미취학 자녀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처음부모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남해군가족센터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생일상차림’ 활동이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자들의 재능기부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고 외출이 어려운 노인가구를 선정해 생일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어르신 돌봄 효과와 더불어 결혼이민자들의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남해 숨은 보물찾기’도 관광 명소에서 진행된다.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임과 동시에 남해군 홍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해 ‘가족사랑의 날’은 건전한 가족 여가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계하여 연중 5회 진행할 예정이며, 영화, 뮤지컬, 연극 등을 즐길 수 있다. 

‘가족봉사단’은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탄소제로 교육 및 업사이클링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종류 

남해군 가족센터는 모든 가족이 존중받으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족의 유형에 상관없이 다양한 가족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복지 전문기관이다. △가족상담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다문화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베트남 통번역서비스 사업 등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부모역할지원(처음부모교육, 부모의 감정), △부부역할지원(부부스케치), △가족관계 향상지원(가족끼리 행복캠프), △다문화이중언어가족환경조성(엄마하고 나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 프로그램 등도 추진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 및 상담은 남해군가족센터(☎864-69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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