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는 군민 주치의제 일환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9988(구강팔팔) 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9988’은 ‘구강팔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치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보건소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경로당 방문검진을 진행한다.

남해군보건소는 지난달 27일 서면 연죽경로당을 시작으로 읍면 경로당을 매주 2개소씩 방문할 예정이며 개별 구강검진 및 구강상담을 한다. 또한 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구강보건 교육도 진행된다.

구강보건 교육 내용은 △틀니 관리법 △구강위생 관리법 △개인별 칫솔질 방법 및 구강위생용품의 사용법 등이다. 교육을 통해 노인들이 자신의 구강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혼자서도 효율적인 구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구강질환자는 군내 치과의원과 연계토록 안내하여 사후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현주 보건행정과장은 “구강 건강은 노인들의 삶의 질과 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지속적인 구강보건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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