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문국종)가 주관한 향우재능기부 건강강좌 1탄이 마무리됐다. 박중림 교수의 재능기부로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건강강좌의 세 번째 강의가 지난달 29일 마포구 군향우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세 번째 강의 주제는 지난 시간에 예고한 바와 같이 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호흡 밸런스’ 찾기였다.

이번 건강강좌에 3회 모두 참석한 문국종 회장은 “강의를 들을 때마다 좋은 정보를 얻어간다는 생각이다. 건강하게 나이들기 위해 꼭 필요한 몸의 밸런스를 찾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정보를 전해주는 박중림 향우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의에서 박중림 향우는 “몸의 밸런스를 지키는 것 중 하나가 호흡밸런스다”고 강조하고 “얼굴을 해부학적으로 살펴보면 많은 호흡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박 교수는 “코로 숨을 들이마셔야 그 숨이 폐에 도달하기 전에 체온과 같아진다. 만약 입으로 숨을 들이마시면 얼굴 내부 공간이 건조해지고 추운 날씨라면 온도가 낮은 공기가 폐에 도달해 장기에 무리를 주게 된다”고 설명하고 “호흡은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교수는 “잠잘 때 입을 벌리고 자는 ‘개구호흡’은 무의식 중에 일어나는 활동으로, 지속되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고 몸의 밸런스를 깨뜨리는 원인이 된다. 가능하면 잠잘 때 코로 호흡할 수 있도록 입을 테이프로 막고 주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참가한 향우들이 개인적으로 겪고 있는 통증을 호소하고 이를 완화시키는 마사지 법에 대해 시범을 보이며 강의를 마쳤다.

특히 이날은 3회에 걸친 강의를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참석자들의 호응도 이어졌다. 정명숙 군향우회 부회장은 “교수님의 명강의를 듣고 잘 실천해서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다”고 인사했고, 박세웅 부회장도 “교수님의 재능기부 덕분에 건강백세를 위한 발판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면 정포 출신 류영남 향우도 “마침 관심을 갖던 시기에 교수님의 유익한 강의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강의 내용과 동영상 강의 참고해서 바른 자세로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 말했다.

한편 재경남해군향우회는 이날 마무리된 재능기부 강의 1탄에 이어 6월에 우성한약방 최용두 (이동 출신) 원장이 진행하는 ‘한방으로 내몸 지키기’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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