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교회(담임목사 홍명유)가 오는 3월 10일(일) 오후 2시 창선교회당에서 교회설립 115주년을 기념하는 ‘찬양음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창선면 출신의 바리톤 성악가인 한성권 씨가 성가 독창회를 열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구한 역사를 담고 있는 창선교회의 1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무대에 설 바리톤 한성권은 이날 김민경 씨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오 신실하신 주(Great is Thy Faithfulness)’를 시작으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 등을 생애와 기도, 고난과 부활, 고백, 간구 등 테마의 의미를 담아 노래할 예정이다. 

이번 성가 독창회에는 테너 김동설 씨가 특별출연 해 찬양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도울 예정이다. 

창선교회 홍명유 담임목사는 “창선교회 설립 115주년을 기념해 우리 교회에서 바리톤 한성권 님과 김동설 님의 주옥같은 성가곡을 듣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우리의 믿음과 삶의 고백인 성가를 통해 세상 살이로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홍 목사는 “특별히 한 평생을 성가와 가곡을 통해 음악 세계를 개척해 오신 한성권 장로님의 인생과 음악 세계를 경험하시는 귀한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선교회 찬양음악회 참석과 관련해서는 창선교회(m.010-9056-1479, 010-3885-6600)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선교회는 남해군 창선면 창선로131번길 20에 소재한다. 

한편 창선교회는 1909년 3월 10일 호주 남장로교 거열 후 지난 1972년 2월 교회명을 ‘창선교회’로 변경했다. 유구한 역사를 갖는 창선교회는 지난 2009년 3월 15일 교회설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2019년과 2024년에 각각 교회설립 110주년 감사예배, 115주년 찬양음익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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