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는 남해초등학교 급식실을 배경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의훈련 실전대비 매뉴얼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촬영은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향후 집단급식 시설의 식중독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장의 협조하에 진행됐다.

보건소 감염병대응 관련 3개 팀(위생안전, 감염병예방, 감염병대응)이 몇 차례의 예행연습을 거쳐 수인성·식품매개감염 발생 상황 신고부터 출동 과정, 현장 역학조사 및 인체·환경검체 등 각 단계별 현장 대응과정을 재현했다.

이번 촬영 영상은 3월 실시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의훈련에서 보건소 역학조사반원과 유관기관(남해교육지원청, 병·의원, 학교 등) 식중독 대응 담당자들의 이해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침 내용을 영상으로 매뉴얼화하여 직원 자체 교육용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정현주 보건행정과장은 “주기적인 훈련으로 감염병 발생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촬영 영상물은 향후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교육용으로 배부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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