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예비후보의 사진 배치는 중앙선관위의 기준에 따라 전국통일기호 부여 정당 소속 순이며 같은 정당 내에서는 가나다 순
※ 각 예비후보의 사진 배치는 중앙선관위의 기준에 따라 전국통일기호 부여 정당 소속 순이며 같은 정당 내에서는 가나다 순

오는 4월 10일(수)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경선 일정이 숨가쁘게 돌아가는 가운데, 사천남해하동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일 고재성·제윤경 예비후보의 경선 결과 제윤경 예비후보가 최종 확정됐으며,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박정열 예비후보의 이의신청이 수용돼 최종 박정열·서천호·이철호·조상규 4자 경선 대결 구도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 

국힘, 4자 경선대결 접전 예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휴일인 지난 18일 오전 4.10총선을 향한 경선과 관련해 9차 회의 추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단수 추천 12인과 경선 22개 선거구를 발표했다. 

이 중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의 경우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이철호 국민의힘 중앙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등 3명이 경선 명단에 올랐다. 이어 지난 19일 박정열 예비후보가 경선에 이의를 신청하자 지난 20일 국민의힘은 박정열 예비후보의 이의신청을 검토한 결과 “(박정열 예비후보를) 경선 후보자로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힘에 따라 최종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후보 경선은 박정열 전 경남도의원,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2차장, 이철호 국민의힘 중앙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등 4자 경선으로 치르게 됐다. 

경선 신청을 하고 1차 발표에 불복한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도 국민의힘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경선이 지역 구도로 흘러갈지 여부도 지역민의 관심거리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이번 경선 후보자 4명 중 사천 출신은 박정열 예비후보 1명이며, 남해는 서천호, 이철호, 조상규 등 3명이어서 현역 시군의원들의 후보 지원사격 여부, 후보들의 조직력 등이 각 후보들의 열세와 우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경선 일정과 관련해 국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공천 신청자에게 경선방식을 알리는 설명회를 두 차례 진행할 것을 심의·의결했다. 

민주당 경선, 제윤경 최종 확정

더불어민주당은 이달초 까지 공천 면접을 거쳐 지난 6일 고재성 예비후보와 제윤경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 경선 후보자로 선정돼 지난 19일~21일까지 사흘간 경선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제윤경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관위는 지난 21일 밤 10시 사천남해하동 지역을 비롯해 서울, 광주, 대전 등 21개 지역을 포함하는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고 최고위원회 의결로 결정한다는 경선 원칙을 따랐다.

한편 경선 후보 확정 전에 모 언론사의 여론 조사에서 최상위를 달렸던 최상화 예비후보는 경선 배제와 관련해 국민의힘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수용되지 않자 직간접적으로 ‘무소속 출마설’을 제기하기도 해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