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상주면산악회(회장 강계표)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모산 산행을 했다. 상주면산악회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정기산행을 갖고 있다. 오전 10시 수서역에서 14명의 향우들과 만나 산행길에 오르는데 기온도 영상으로 오르면서 입춘 뒤라 봄기운이 완연하고 하늘빛도 푸르고 맑아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1월에 사정상 신년산행을 못해 아쉬웠는데 최태욱, 김대수 고문과 박미선 군산악회장, 최미경 군산악회 총무, 이상철 전 향우회장, 박남섭 전 산악회장, 강계표 산악회장, 박성호 EBS미디어 사장과 많은 향우님들이 참가하여 모처럼 활기찬 산행을 할 수 있었다.

1시간쯤 산행 후 대모산 중턱에서 휴식시간을 갖고 향우님들이 준비해 온 설음식을 나누었다. 여러 종류의 떡과 과일, 생선전은 물론 박남섭 전 산악회장이 홍어회를 푸짐히 싸와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산행을 다시 시작하고 얼마 후 정오쯤 언 땅이 녹아 질퍽거려 미끄럽기까지 했다. 낙상사고를 우려하여 예정된 코스인 구룡산을 포기하고 구룡마을로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점심 예약장소로 향했다. 점심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삼동면 김선희 향우가 와서 반가움이 컸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하산주도 한잔 곁들이면서 모두 맛있게 먹고 파할 때쯤 강계표 산악회장이 3월 시산제 공지와 더불어 참석을 부탁하는 인사말씀을 했다. 

박미선 군산악회장도 오는 25일 군산악회 산행에 많은 참석 바란다고 인사했다. 인사를 끝으로 신년산행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 권민철 산악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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