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동면에 소재한 용문사(주지 승원스님)는 지난달 26일 설날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싶다며 떡국떡 150kg을 기탁했다. 

이번 떡국 나눔은 매월 신도들이 올리는 공양미로 마련됐다.

승원스님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용문사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사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연주 이동면장은 “이동면 어르신들이 용문사의 뜻깊은 기탁에 풍요로운 설명절이 될 것 같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이동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용문사는 성금기탁, 어르신 식사대접, 동지팥죽 나눔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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