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이 지난 2일 제27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8개 학과 전문학사 283명을 배출했다. 

남해군국민체육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27회 학위수여식에는 노영식 총장과 장충남 군수, 류경완 경남도의원,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 단체장들과 졸업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3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영상으로 제27회 학위수여식 축사를 전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남해대학은 8개 학과 전문학사 283명(호텔관광과 24명, 호텔조리제빵학부 56명, 산업안전관리과 36명, 전기·자동차계열 36명, 소프트웨어공학과 18명, 금융회계사무과 31명, 원예조경과 38명, 항공정비학부 44명)을 배출했다. 

이날 283명의 졸업생 중 호텔관광과 정민주 학생이 전체 수석으로 ‘도지사상’을 받았다. 호텔조리제빵학부 유은정 학생을 포함한 8명의 학과별 성적우수자가 ‘총장상’을 받았고, 항공정비학부 강경률 학생이 총학생회장으로서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총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금융회계사무과 안선옥 학생이 ‘국회의원상’을, 호텔조리제빵학부 양태웅 학생이 ‘경남도의회 의장상’을, 소프트웨어공학과 정이삭 학생이 ‘남해군수상’을 받는 등 총 21명이 외부 기관단체장 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졸업식에서는 호텔조리제빵학부 박석규 교수, 빅데이터융합센터 정종문 직원, 대학후원회 김광석 씨가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노영식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고난과 역경의 시간도 있겠지만, 성공 앞에 겸손하고 고난 앞에 용감한 태도로 늘 한결같이 세상을 살아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노 총장은 “남해대학 후배들이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가지고 선배들의 뒤를 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대학은 이날 학위수여식을 찾은 내외빈을 위해 대학 원형광장에 포토존과 재정지원사업 성과공유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온라인 유튜브 및 3차원 가상대학(메타버시티)으로도 졸업식 장면을 생중계했다. 남해대학은 1996년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 총 1만 20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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