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명예회장이 지난 1일 새남해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조합원 투표 개표결과 사외이사로 당선되었다. 

사외이사 임기는 2024년 3월 31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구덕순 사외이사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사외이사를 5선 했다.

지역농협은 조합장 임기 개시일 이전 정기총회 승인을 받은 최근 결산보고서에 적힌 자산총액이 1500억 원 이상인 경우 반드시 조합원이 아닌 이사를 1명 이상 두어야 한다. 새남해농협의 2023년말 기준 자산규모는 2600억 원이다. 

사외이사는 조합장이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하여 총회에서 선출하며 선거인 과반수의 투표와 과반수의 찬성에 의해 결정한다. 

구덕순 사외이사는 지난 1일 5번째 당선되었다. 76명의 대의원 중 찬성 75표를 받아 압도적으로 당선되었다.

이날 당선된 구덕순 사외이사는 “이제 나보다 나이도 적고 더 잘 아는 사람이 많으니 그만두겠다고 했는데 한 번만 더 같이 하자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 자리에 섰다. 대의원 여러분들이 모두 찬성해 주셔서 감사하다. 새남해농협의 한 가족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우리 농협을 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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