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 호텔조리제빵학부(학부장 김지민)에서 지난달 31일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치자 메뉴 개발 시식회’를 개최했다. 

남해대학 조리과학관 2층 레스토랑실습실에서 열린 시식회에는 노영식 남해대학 총장과 장충남 군수, 박대영 남해농협 조합장 외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최된 ‘치자 메뉴 개발 시식회’는 남해대학 링크3.0사업단 기업협업센터에서 주최하고 호텔조리제빵학부에서 주관한 행사로, 호텔조리제빵학부 권오천 교수 팀과 남해농업협동조합이 2023학년도 2학기 기업협업센터 캡스톤디자인 과제로 진행한 것이다. 

이날 시식회는 노영식 총장, 장충남 군수, 박대영 조합장의 축하 인사에 이어 권오천 교수의 치자 메뉴 개발 배경과 요리 설명, 참석자들의 시식, 품평, 소감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메뉴는 △남해산 한우 진공포장찜에 치자소스 △남해산 쇠안심 치자 스테이크 △남해산 치자 막걸리 △남해산 치자 식혜 △치자를 활용한 멸치쌈밥 △치자 단무지 피클 △남해산 치자 닭발 편육 △남해특산물 모둠 피자 △치자 만주 △치자 아몬드 튀일 △치자 밤식빵 △콘 치자 스콘 △치자 찰떡 쿠키 △치자 소금빵 총 15종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권오천 교수는, 시식회 전 메뉴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번 시식회는 남해 3자로 유명한 유자, 치자, 비자 중 치자를 활용한 메뉴 개발과 품평을 위한 것”이라며 “신메뉴 개발 과정에서 남해농업협동조합과의 긴밀한 기업협업이 훌륭한 성과물로 이어진 만큼, 품평회 결과 우수 메뉴는 특허 출원 및 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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