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가 지난 1일부터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 

남해군보건소는 지난 2020년도부터 주방 및 화장실 시설개선, 입식테이블 교체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름 때 등으로 청소하기 힘든 주방 후드를 청소해 주는 사업을 신규로 추가해 사업유형을 확대했다.

지원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남해군에 주민등록주소를 둔 영업주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군내 식품접객업소는 지원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남해군보건소 위생안전팀에 접수하면 된다. 

세부 지원내용은 △주방 내 노후벽면, 타일, 후드시설, 주방기기 등 교체 △화장실 개·보수, 남녀 화장실 분리, 수세식 전환 시공 △기존 좌식테이블 입식테이블 교체 △주방 후드 클리닝 등이다.

지원금액은 주방 및 화장실 시설개선은 최대 350만 원, 입식테이블(4인식탁) 교체는 최대 262만 원(15세트)이며, 사업비 분담비율은 보조 70%, 자부담 30%이다. 주방후드 클리닝의 경우 지원금액은 최대 30만 원이고 분담비율은 보조 77%, 자부담 23%이다. 

신청은 예산 소진시까지 연중 가능하며 보건소에서는 시설노후도, 사업장 영세성, 지원횟수 등을 반영해 지원 대상업소를 선정하게 된다. 단, 위생환경개선사업 등의 동종사업 이력(3년 내)이 있는 업소는 제외 대상이다.

정현주 보건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많은 업소가 참여해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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