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달 29일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4.10 총선의 남해·하동·사천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남해·하동·사천 지역위원장 직을 지내기도 한 제윤경 예비후보는 “생태관광 도시를 준비하는 남해를 견인하기 위해 저 제윤경이 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제 예비후보는 “저는 빚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했다. 많은 성과들도 있었지만 사회운동만으로는 제도와 법을 바꾸는데 한계를 느껴 제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에 도전했다”며 “저의 고향인 사천남해하동 지역의 지역위원장직에 자원해 지역의원장 일도 했는데 막상 우리 지역에 내려와 보니 지역주민들의 현실은 참담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지리산국립공원, 와룡산과 남해금산, 섬진강을 품은 아름다운 우리지역이 각종 오염시설에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었다. 그때부터 저는 행사에 얼굴만 비추는 정치인이 아닌 고통 받는 주민 곁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어야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 예비후보는 “지역현안과 관련해 임기 중 2년 동안 300여회 지역주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슈는 70여 가지였다. 그 중 완전히 해결한 사례도 있고 여전히 해결과제가 남았으나 지역 주민들에게 정보를 공개하고 정부의 정책 집행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면서 “저는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이다. 그러나 저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진정성과 공감능력이 있다. 이번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이유 또한 윤석열 정부 이후 심화된 가계 빚으로 인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제 예비후보는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이유로 당 공천에만 혈안이 돼 지역주민들은 소외시켜 온 정치를 심판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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