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면향우회(회장 이범탁)가 지난달 27일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성대히 거행됐다. 오랜만에 개최된 재경남면향우회 정기총회에는 재경남해군향우회 임원과 남면 면장 등 내빈들, 그리고 남면향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재경남해군향우회에서는 문국종 회장과 최동진 사무총장, 박미선 군산악회장, 한성일 남강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송범두 전 천도교 교령과 경남도민회 사무국장 모임인 경사회 김형배 회장도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또한 이광수 남면장과 류병무 부면장, 최경진 남면체육회장 등 남면 기관단체장들이 상경했다. 고일웅, 배문태, 정정부, 박경환, 김봉윤, 박중배 고문 등 원로 향우들과 이수용 전임회장, 한두원 전 남명초 회장, 재경말띠연합회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축전을 보내 행사를 축하했다.

이범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인해 지난 4년 동안 향우회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마련한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향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후 “우리 재경향우들은 사회 전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향우의 정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광수 남면장은 “요즘 농한기임에도 시금치 가격이 좋아 고향 주민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며 고향 소식을 전한 후 “오는 4월 남면체육대회와 낭만문화 산책을 개최할 예정이니 재경향우들의 많은 참석 바란다”고 말했다. 문국종 군향우회장도 “지난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신 남면향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5월 개최하는 군향우회 체육대회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범탁 회장은 재경남면향우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수용 전 회장과 최종진 전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배문태, 정정부 고문에게는 향우회 발전에 애써 준 공로를 인정하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향우회 활동과 회무보고에서 김철웅 감사는 감사보고서를 낭독했으며 정성주 사무국장은 2024년 재경남면향우회 활동계획을 설명했다.

1부 행사가 끝난 후에는 김진 향우가 2부 사회를 맡아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을 진행했다. 이범탁 회장의 구성진 노랫가락으로 2부 행사가 시작됐으며 한채점 부회장이 행운권 대상을 차지했고, 신년회 행사가 마무리됐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