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이동 감사, 정현철 신임회장, 정규병 회장
왼쪽부터 박이동 감사, 정현철 신임회장, 정규병 회장

남해중10회 재경모임인 ‘한려회’(회장 정규병)는 지난달 20일 김봉길 친구가 운영하는 수색역 제일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규병 회장, 정현철 감사, 이환성(워킹캡틴), 박이동, 김균태, 하남조, 김대완, 신호용, 이봉길, 조수래, 조재열, 백상봉 회원과 정안홍(전군산악회 회장) 명예회원이 참석했다.

한려회는 2021년 봄부터 매주 토요일 워킹모임을 한 주도 쉬지 않고 열고 있다. 남산 둘레길과 고궁을 주로 가고, 눈이나 비가 오면 서울시청~동대문 지하상가를 8000보 이상 걸은 후 식사와 당구, 영화관람 등으로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이날도 오전 11시에 모여 노들공원을 걸으려고 했지만 기상악화로 제일식당에서 토종닭과 찹쌀죽을 맛있게 먹고 난 후 정현철 감사 사회로 회의를 진행했다.

정규병 회장은 “회원들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기쁘다. 지난 1년 동안 회장을 맡았는데 회원들의 협조로 아무 탈 없이 마칠 수 있었다. 금년에는 새로운 회장을 추대해 한려회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신임회장은 회칙에 따라 정현철 감사가 추대됐다. 임기는 1년이다. 감사는 박이동 회원이 맡기로 했다. 정현철 신임회장은 “갑진년 1년 동안 한려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 모임 때는 빠지지 말고 참여해 기쁨을 같이 나누자”고 말했다.

고향 남해를 그리워하면서 우정도 다지고 건강도 챙기는 한려회 워킹그룹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이어질 것이다. 정안홍 전 재경남해군산악회 회장과 정석동 향우가 명예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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