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회 소속 각 시·군향우회의 전·현직 사무국장 모임인 경사회(회장 김형배)는 지난달 18일 사당동 해미수산에서 신년 첫 모임을 가졌다.

김형배 회장과 이수영 경남도 세종출장소장, 옥치곤 수석부회장, 배만호 직전회장 등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재경남해군향우회에서 김재일 전임 사무총장과 최동진 현 사무총장, 박미선 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장 등이 내빈으로 자리했다.

경사회는 2002년 재경 경남지역향우회 사무국장들의 모임으로 출발해 20여 년간 재경향우들의 교류와 화합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12월 회장으로 취임한 김형배 회장은 “경상남도 도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출발한 경사회가 올해는 더욱 활기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시·군향우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후 시·군향우회 회장을 맡은 분들을 예우하고 경사회 모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영 경남도 세종출장소장은 격려사에서 “얼마 전 경남도민들의 소원이었던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되었다. 경남도 발전의 초석이 될 특별법 통과에 재경 향우들의 도움이 컸다”며 “앞으로도 우주항공 메카로 성장할 경남도에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시헌 경사회 사무국장의 회무와 결산보고에 이어 2024년 사업 및 예산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경사회는 올해 격월 정기모임과 봄맞이 산행, 9월 가을 야유회 등을 계획 중이다. 회원들의 연회비로 운영되는 경사회는 기금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김형배 회장은 “그동안 각 시·군향우회 현직 사무총장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쉬웠는데 오늘 많이 참석해 앞으로 시·군향우회간 교류도 활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재경 경남도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경사회가 중심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각 시·군향우회 사무총장들은 향우회별 활동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경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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