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중랑남해향우회(회장 하남두)와 재경노원남해향우회(회장 유근진) 연합모임이 지난달 24일 면목역 부근 하동우렁추어탕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은 중랑구남해향우회가 주최해 노원구 향우들을 초대한 것이다.

김영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는 20여 명의 향우들이 참석했다. 중랑구남해향우회 하남두 회장은 “새해 첫 모임인데 중랑구와 노원구 향우님들이 이렇게 많이 참석해서 아주 기분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얼굴 볼 수 있는 연합모임을 계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중랑구남해향우회 초대회장을 지난 윤희영 향우와 직전 회장 강경환 향우의 덕담이 이어졌다. 특히 윤영섭 고문은 “연합모임을 하니 한 번에 많은 향우들을 만나고 분위기도 활기차져서 참 좋다”며 “이웃 지역인 동대문구와도 같이 자리를 만들어 고향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초대를 받은 노원구 회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노원구남해향우회 유근진 회장은 “중랑구, 노원구 남해 향우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하기 바란다”고 덕담했으며 고일창 재경남해읍향우회 회장도 두 모임의 연합모임을 축하했다. 

중랑구와 노원구, 동대문구는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교류를 통해 서로 친목이 다져진 상태다. 하남두 회장은 “갈수록 회원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렇게 가까운 지역 향우들과 함께 자리를 마련해서 진행하니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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