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남해걸음모임’ 회원 3인이 남해바래길 완보를 기념해 ‘서면 행복곳간’에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남해걸음모임’은 남해군 문화관광해설사 중 남해바래길을 완보한 이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남해군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 중인 문부경, 안옥희, 박갑주 해설사는 남해바래길을 각 10회(2,510km), 6회(1,506km), 4회(1,040km) 완보했으며, 1km마다 100원씩 적립해 총 50만 5600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들은 문화관광해설사로서 남해군 역사문화자산 관광자원화사업에 함께 동참하고자 ‘삼별초 마을바래길’이 있는 서면에 성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문부경 문화관광해설사는 “완보의 성취를 작게나마 면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바래길 걷기를 통해 얻는 즐거움과 배움들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남해군의 문화관광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재복 서면장은 “뜻깊은 의미를 담은 기탁금을 우리 면에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은 고려시대 삼별초의 남해안 항몽 거점 유적지인 장군터와 바다 건너 여수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경관을 지닌 바래길로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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