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월 19일 ‘기후행동 1번지 남해’를 슬로건으로 창립됐던 남해기후위기 군민행동(이하 남해기후행동)이 올해로 창립 만 2년을 마무리하고 3년차를 맞이하는 2돌 정기총회를 지난 20일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남해기후행동은 권재명 신임대표를 선출하고 2기 집행부를 구성했다.  

총 회원 95명 중 65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 속에서 열린 이날 남해기후행동의 창립 2돌 정기총회 개회식은 김광석 대표의 인사, 감사패 수여, 2023년 활동성과 보고,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기출 (사)푸른아시아 상임이사와 윤미향 국회의원,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 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상임대표가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 왔으며 박영철 남해군대기오염대책위원장과 여태전 건신대학원대학 교수(전 상주중학교 교장)도 이날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남해기후행동은 총회 의결을 거쳐 단체의 명칭을 군민들이 알기 쉽게 <남해기후행동>으로 개칭하기로 했다.  

또 2기 집행부도 구성했는데 ▲대표 권재명 ▲부대표 문경호 ▲사무국장 김광석 ▲감사 송홍주 남해신협 이사장·송행열 전 동남해농협장을 선출했다. 

아울러 남해기후행동은 이날 2022년 창립 당시 기후위기의 대의에 동의해 1000만 원의 특별회비를 흔쾌히 기탁한 정주철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해기후행동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2024년 올해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남해군민선언 ▲남해기후시민회의 조직 ▲지역의 힘으로 몽골 사막화지역 청소년 체험 지속 ▲청소년과 군민 대상 기후아카데미 지속 ▲남해 기후정의 행동의 날 추진 ▲독일 빌트폴츠리트시 등 기후선진지 견학을 의결하고 ▲1년 동안 회원배운동 등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총회 말미에 문경호 부대표와 참석 회원들이 ‘기후행동1번지 남해’를 위한 제2기 출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힘찬 도약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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