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가 노년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고 남해군에서도 현재 서면 스포츠파크의 파크골프장에 더해 고현과 창선 등지에서 구장을 신축 또는 확장할 계획을 시행 중인 가운데, 최근 군은 서면 스포츠파크의 파크골프 제2구장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
서면 스포츠파크의 파크골프 제1구장과 함께 운영 중인 제2구장은 스포츠파크 야구캠프 구장의 일부 공간을 활용해 18홀 규모로 임시 조성해 활용되고 있다. 군은 이곳의 공휴지를 활용해 추가로 파크골프장 18홀을 더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스포츠파크 파크골프장 제2구장은 모두 36홀이 되어 더 편리하고 여유롭게 체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계획에 따라 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3월 29일(금)까지 군비 1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야구장 덕아웃 4동과 철구조건축물 2동 등을 철거하고 기존에 깔려 있던 아스팔트 포장과 보도블럭 철거, 부지정리 등 토공작업, 배수공사, 1만3000㎡의 롤잔디 식재 등 작업을 거쳐 이르면 4~5월경부터 파크골프장 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파크골프에 대한 선호와 요구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최대한 유휴지를 활용해 파크골프 구장을 추가로 확보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남녀노소,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의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