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재성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4월 10일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기도 한 고재성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 30년 동안 우리 지역은 하나의 정당이 독점한 지역이었다”며 “그동안 지역의 정치인들은 겉으로만 지역의 문제를 떠들고 있다. 지역에 살지도 않은 사람이 어떻게 지역 문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한 번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온 제가 지역의 대표가 되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지역의 농어민과 노동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고 예비후보는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후속대책을 확실히 마련해 나가겠다”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으로 남해는 사천의 우주항공청과 전남 고흥나로우주센터를 연결하는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 남해의 정주 여건과 문화와 관광 등 남해가 가진 종합적인 매력을 통해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주강국과 우주산업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인재를 키워야 한다. 남해대학을 항공우주 중심대학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 예비후보는 ▲남해에서 교통망의 획기적 변화 ▲환경과 생태, 관광이 어우러지는 관광 도시 남해 건설 ▲군내 각종 국가 및 지방 어항의 관광형 개발과 남해특산물 브랜드화를 추진하는 농어촌 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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