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장실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15일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예정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실 전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통령 비서실에서 세 분의 대통령을 모셨고 국무조정실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요직을 거친 정책전문가이고 두 곳의 공기업을 경영한 전문경영인이다. 또 제19대 국회의원으로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정치인”이라며 “이런 경력으로 국민의힘에서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과 원장 직무대행을 한 당의 자산이다. 이에 저는 나라와 고향을 위해 마지막 정치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장실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을 항공우주산업과 관광 복합도시 관광한류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사천에 세워질 우주항공청은 기업과 전문인력 정책발굴을 통해 관련 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우주 강국들과 함께 세계 우주 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관광산업 관련해 김 예비후보는 “세계는 지금 문화 관광 대국을 기치로 걸고 경쟁하고 있다. 한국은 K팝, K드라마, K뷰티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우리 지역은 무한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천, 남해, 하동을 잇는 해상 문화 예술 관광벨트를 구축하여 우리 지역을 세계적 관광 한려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줄어드는 인구로 지방소멸 위기가 우리를 옥죄고 있다”며 “우리가 살아날 길은 관광 한류 수도 건설에 있다. 우주항공청, 군수산업과 같은 핵심산업 하나와 관광자원 하나로 세계에서 우뚝 선 도시는 얼마든지 있다. 남해안 시대 관광 한류의 메카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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