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류경완 의원은 지난 11일 경상남도 김성덕 어촌발전과장, 남해군 하홍태 해양환경국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남해군 내 시행 중인 경남도청 어촌발전과 소관 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사후관리 및 운영방안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류 의원은 ‘이어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해 사무장 채용 지원을 비롯해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이어어촌체험마을은 2017년 남해 유포마을, 2018년 남해 문항마을에 이어 2019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어촌체험마을로 인정받아 ‘대상’으로 장관 표창, 2022년 체험·음식·숙박 분야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우수한 어촌체험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사무장 인건비 국비 지원이 전액 삭감되어 올해부터 도·시군비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어 최소한 예년 수준의 사무장 인건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후 류 의원은 남해군 선소리 일원의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과 ‘지족항 어촌뉴딜 300’ 사업지 시설공사 현장을 찾아 그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선소권역 거점개발사업은 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되어 지역주민을 위한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소득 증대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조성, 지역경관 개선을 위한 둘레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살고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인 조도·호도에 방문하여 사업현장을 살펴보고 지역주민들을 만나 섬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류 의원은 “계획대로 공사가 마무리되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끝까지 만전을 기해달라”며 “당초 계획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사업이 많은데 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는 운영계획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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