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군내 수산인들이 대거 모여서 2024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는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지난 15일 군내 수산인들이 대거 모여서 2024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는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이날 수산인의 밤 행사를 주최·주관한 3개 수산단체가 후학양성을 염원하며 향토장학금 300만 원과 쌀 123포를 기탁했다
이날 수산인의 밤 행사를 주최·주관한 3개 수산단체가 후학양성을 염원하며 향토장학금 300만 원과 쌀 123포를 기탁했다

갑진년 새해 ‘2024년 신년하례 및 제8회 수산인의 밤’ 행사가 지난 15일 남해공용터미널 5층 뷔페청에서 (사)한국자율관리어업남해군연합회(회장 김형모)가 주관하고 (사)한국수산어경영인 남해군연합회(회장 박정용), (사)남해군어촌계장연합회(회장 김영준)가 주최하는 가운데 내외빈들과 200여 명의 수산인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과 군의원들, 김철범 남해군수협장을 비롯해 군내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천대원 한국자율관리어업 전국연합회장과 경남도 관계자들도 멀리서 내방해 남해 수산인들의 새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에 은모래 고고장구팀의 신나는 장구공연에 이어 (사)한국자율관리어업 남해군연합회 정진규 부회장의 내빈 소개, 수산인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 표창장 및 감사패 전달, 김형모 자율관리어업 남해군연합회장의 신년사, 내빈 축사, 향토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쌀 전달, 결의문 낭독, 수산 기관ㆍ단체 신년인사, 축하 떡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년하례 시상에서 ▲자율관리어업연합회 하명수·정회환 회원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조윤희·신숙현 회원 ▲어촌계장연합회 이주원·박문일 회원이 <남해군수상>을 수상했으며 ▲자율관리어업연합회 양봉호 회원 ▲수산업경영인연합회 박재운 회원 ▲어촌계장연합회 박상관 회원이 <남해군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또 ▲자율관리어업연합회 장미숙 회원과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전철기 회원 ▲어촌계장연합회 김귀영 회원이 <남해군수산업협동조합장상>을, ▲자율관리어업연합회 박용수 회원 ▲수산업경영인연합회 박영남 회원 ▲어촌계장연합회 문운민 회원이 <사천해양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신년하례회를 주최·주관한 3개 수산단체는 ▲경남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이진석 씨와 ▲남해군 해양발전과 배동익 씨 ▲남해군 수산자원과 이지홍 씨 ▲남해군수산업협동조합 곽원태 씨에게 수산발전 지원 관련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SK손도수산 김영자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계속해서 이날 ▲남해군자율관리어업연합회 김충선 전 회장과 ▲이연철 전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사)한국자율관리어업 남해군연합회 김형모 회장은 신년사를 겸한 인사에서 “바쁘신 와중에도 오늘 남해 수산인들의 신년 출발을 알리는 행사에 이렇게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지난해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반대 및 대응 등 우리 수산인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수산인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시길 바란다. 지난 한 해도 남해자율관리공동체와 수산인들이 모두 수고가 많으셨다. 새해에도 더욱 단합하고 힘찬 기운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주최한 3개 수산단체는 3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남해군에 기탁했으며 남해군자율관리어업연합회가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쌀 123포를 남해군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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