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사랑의집(원장 김충효)은 지난달 26일 익명의 주민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해사랑의집 관계자는 당시 60~70대 정도로 보이는 지체장애를 가지신 어르신 한 분이 남해사랑의집을 찾아와 “매일 조금씩 모은 돈이다. 적은 금액이라 부끄럽지만 남해사랑의집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이름을 밝히지 않고 후원금이 담긴 봉투를 전달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다.  

남해사랑의집 김충효 원장은 “이름없는 천사의 선행이다.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계시면서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익명의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남해사랑의집 이용자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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