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초등학교(교장 박진우)와 남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광수)가 지난달 12월 26일과 27일 다랑이 행복장터 수익금 100만 원 전액을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기부했다. 

다랑이 행복장터는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2023.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운영학교로 지정된 남명초등학교가 남면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운영한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 행사로 지난해 7월 10일과 11월 14일 두 차례 개최되었다. 

남명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참여한 다랑이 행복장터는 학생과 지역민 공연, 알뜰장터, 먹거리 장터, 시장 포토존 등으로 운영되었으며 특히 남명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손수 만든 작품과 가정에서 가져온 물건을 팔아 운영한 알뜰장터에서 위와 같은 기부금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회의를 통해 생필품과 먹거리 등을 구입해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 세 분께 직접 전달했으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한 분께는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역의 어르신께 직접 기부 물품을 전달한 한 학생은 “우리가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모은 돈으로 기부를 하니 너무 뿌듯하다. 우리 마을에 어렵게 살고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렇게 많으신지 몰랐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