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제일고 학생회(학생회장 김한결, 부회장 김영인·이한나)는 지난 8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손뜨개질한 겨울 목도리 50개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목도리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 초까지 학업에 매진하는 틈틈이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이웃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뜻으로 시작됐다.

김한결 학생회장은 “남해가 더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정성으로 한땀 한땀 열심히 만들었으며, 어려운 이웃들께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거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미선 남해읍장은 “관내 학생들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손수 정성어린 기탁품을 마련한 점이 대견하고 훌륭하다며 뜨개질 활동에 참여해 준 남해제일고 학생들에게 감사드리고, 학생들의 따뜻한 온기가 나누어질 수 있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목도리는 홀몸 어르신,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 아동 등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