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이 지난달 29일 지역 특화분야 연계 직업교육을 위한 ‘2023 로컬푸드마스터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남해대학 조리과학관에서 열린 이날 수료식에는 권오천 호텔조리제빵학부 교수와 수료생 13명이 참석했다. 

‘2023 로컬푸드마스터 과정’은 남해대학 HiVE사업단(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단장 김석영)에서 주관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특화분야와 연계한 스마트 농수산 가공 전문가 육성 차원에서 계획된 사업이다.

교육 기간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2월 29일까지 8주 45시간 총 15명의 지역민이 해당 과정에 등록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이론과 실습수업을 받았으며, 13명이 최종 수료했다.     

해당 기간 동안 수강생들은 학내 조리과학관 서양조리실습실에서 △신선한 식재료 선택법 및 식중독 예방 교육 △육류·가금류·생선류·채소류 조리기법 △창업 가능한 최신 조리법 교육 등을 수강했다. 

또한 남해산 식재료를 활용한 △멸치 프리타타 △한우 햄버거 샌드위치 △한우 진공 포장찜에 흑마늘 소스 △오이·무·양파 피클 △머위 장아찌 △치자 식혜 △멸치 쌈밥 △갈치 조림 △한우 콘소메 △시금치·단호박 수프 △바닷가재 요리 △한우 커틀렛과 바비큐 소스 △오리 가슴살 오븐구이 △남해 특산물 모듬 피자 등을 포함한 조리실습에 참가했다.

이날 수료식 인사말에서 권오천 호텔조리제빵학부 교수는 “지난 8주간 매주 금요일 지역민들과 함께 로컬푸드마스터 과정을 운영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이번 강좌에서 교육한 내용이 로컬푸드 창업과 매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2023 로컬푸드마스터 과정’은 지역민의 평생직업교육을 위해 수강료와 재료비 없이 전액 무료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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