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문화재단은 남해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이 두 발로 걸어 완벽하게 만나는 걷기 여행길인 ‘남해 바래길’ 발전에 함께 할 ‘바래길 지킴이’ 4기를 기본교육 시행일인 오는 20일(토) 이전까지 선착순으로 교육 회차별 20명 씩 총 40명까지 모집한다. 

지킴이는 수습기간을 포함해 월 2회 이상(1회당 4시간 이상) 지정받은 바래길 코스에서 지킴이 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자격이 유지된다. 지킴이 자격유지 조건이 꽤 까다롭지만 지난해만도 60여 명의 지킴이가 총 4,300시간 이상의 바래길 봉사활동을 기록했을 만큼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신규 지킴이 기본교육은 남해군민이 아니어도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본교육은 1월 20일(토)과 1월 23일(화) 총 2회로 진행되며 두 날짜 중에 편한 날짜를 하루 지정하여 신청한 후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교육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총 8시간이다.

지킴이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기본교육 8시간(이론 4시간, 실습 4시간)을 이수하면 수습 지킴이 활동자격이 부여된다. 교육이수 후에도 3개월의 수습기간을 성실하게 마치고, 바래길 2개 코스 이상을 공식 완보하면 정식 지킴이로 위촉된다. 

교육은 실내이론교육과 야외현장실습으로 나누어 총 8시간으로 구성되며, 내용은 △걷기여행길의 이해 △남해바래길과 바래길 지킴이의 역할 △간이안내사인 유지보수와 모니터링 기술 △바래길 전용 앱 고급활용법 △자원봉사 기본교육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밖에 지원사항은 활동실비와 유니폼 및 명찰, 활동에 필요한 기자재 및 장비와 관련교육 등이며, 활동 시간은 1365 자원봉사센터와 연계되어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남해바래길 홈페이지(www.baraeroad.or.kr)의 지킴이 기본교육 참가자 모집공고 게시글의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863-87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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