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계에 새로운 희망이 등장했다. 충남아산 프로구단은 지난달 28일 그동안의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주목받은 남해초등학교 출신의 정도진 선수를 영입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정도진 선수는 남해초등학교 102회 졸업생으로 당시에는 정재웅 선수로 활약했으며 현재 정도진으로 개명했다. 광주대에서 3학년을 마친 뒤 충남아산에 입단했다. 충남아산 프로구단은 그의 중앙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수비 라인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그의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사)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의 박진희 총감독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제자인 정도진 선수의 프로구단 입단 소식을 듣게 돼 기분이 매우 좋다”며 “프로구단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큰 선수가 되길 기대하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정도진 선수의 경남 남해군 남해초 축구부 출신으로서의 성공은 남해 지역과 지역 축구 후배들에게 큰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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