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한수연 박정용 신임회장(오른쪽)과 천명조 이임회장(왼쪽)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남해한수연 박정용 신임회장(오른쪽)과 천명조 이임회장(왼쪽)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 2023년 정기총회 및 제22대·2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일 터미널 5층 뷔페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 2023년 정기총회 및 제22대·2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일 터미널 5층 뷔페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이하 남해한수연) 2023년 정기총회 및 제22대·23대 회장 이취임식이 갑진년 새해 초두인 지난 3일 남해터미널 5층 뷔페청에서 군내외 많은 수산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제22대 천명조 회장이 이임하고 제23대 박정용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과 군의원들, 김철범 남해군수협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수산 행정 관계자, 또 멀리서 온 (사)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박상욱 회장과 (사)한국수산업경영인경남연합회 곽영효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이번 행사를 축하했다.  

총회에 이어 진행된 이날 회장 이취임식 행사는 개회사, 내빈 소개, 연혁 보고, 공로패 전달, 천명조 전임회장의 이임사, 박정용 신임회장의 취임사, 박상욱 중앙회장과 곽영효 경남도연합회장의 격려사,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 의장 등 내빈의 축사, 신임 집행부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해한수연 천명조 이임회장과 조윤희 전 사무국장이 박정용 취임회장으로부터 지난 임기 때의 노고에 대한 공로로 공로패와 금뱃지를 받았다. 또 이날 박정용 신임회장은 천명조 이임회장으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  

이날 천명조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장직을 마무리하면서 아쉬움도 크나 여러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등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우린 영원한 바다사람들이다. 우리 수산업경영인들이 바다의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새로 취임하시는 박정용 회장을 중심으로 어업인의 권익보호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도록 함께 더 마음을 모아가자”고 인사했다. 

또 제23대 박정용 신임 회장은 “우리 남해군은 기후위기로 인한 고수온, 인구의 고령화, 노동집약적 어업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도전 정신으로 저는 우리 연합회를 이끌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6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스마트한 어업, 청년 유입을 위해 연합회에서 많이 고민하고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 회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리면서 우리의 강한 의지로 수산업계가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2024년도 ‘남해한수연’ 신임집행부는 아래와 같다. ▲회장 박정용 ▲정책부회장 문성필(설천) ▲사업부회장 박광훈(창선) ▲대회협력부회장 김부현(미조) ▲홍보부회장 이민권(미조) ▲청년회장 정태진(설천) ▲여성부회장 이옥순(상주) ▲감사 정호권(이동)·이창수(서면) ▲사무국장 양종혁(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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