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규 변호사가 내년 4월 10일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상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지난 3일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조상규 예비후보는 “일곱 번의 도전 끝에 2005년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이동면 원천마을회관에서 잔치를 한 그때가 제 인생 가장 뿌듯한 순간”이라며 “외할머니께서는 남해 금산의 정기를 이어받았다고 하시면서, 가난한 환경을 극복한 저를 무척 자랑스러워 하셨다”며 남해와 관련된 추억을 얘기했다. 

이어 조 예비후보는 “외할머니가 품어주신 이곳 남해에 그 은혜를 보답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저와 함께 만들어갈 보물섬 남해의 희망찬 미래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조 예비후보는 “남해의 주력 사업인 관광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새로운 모멘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통해 관광객들이 남해로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경남과 전남의 남해안 관광벨트를 연결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어업과 관련해 조 예비후보는 “남해에서 국·도비 지원으로 진행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함께 어촌에 대한 안전 인프라 설치,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플랫폼 조성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역점 사업인 이민청의 설립을 통해 어촌 지역 외국인 노동력의 안정적인 확보에 힘쓰겠다”면서 “청년들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과 스마트팜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조 예비후보는 “어린 시절, 남해에서 외할머니와 함께 시금치와 겨울초를 다듬어 판매했던 기억이 있다”며 “남해의 명물인 유자, 마늘 등의 브랜딩 사업과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콘텐츠 개발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예비후보는 “구태정치 청산을 기치로 건 젊어진 보수는 현재 전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그 기세는 맹렬하다. 이곳 남해에서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세대교체의 사명을 다하겠다”며 “지금까지 보수의 스피커로 종편과 유튜브에서 섬세하고 박력 있는 출연자로 인사를 드렸다. 이제부터는 남해의 새로운 태평성대를 여는 남해의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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