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주관한 신년하례회가 지난 1일 교대역 부근 속초항뱃머리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박희태 전 의장, 문국종 군향우회 회장, 박성중 국회의원,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환성 단양관광호텔(등자룡장군기념사업회) 회장, 김재전 전 군향우회 회장, 조주태 변호사, 김종포 ㈜효진 대표, 최영주 재경이동면향우회장, 박봉원 거제 중용유자농원 사장, 최원두 남수중고동문회장, 박동철 전 재경남해중·제일고 동문회장, 이영순 재경남해여중동창회장, 천우주 군여성협의회 회장, 최진우(하동) 사장, 이경규 전 보좌관, 박정우 전 향명회 회장, 박길정 인천중구노인회 지회장, 박향춘, 박성호 EBS미디어 대표, 박세웅 총무, 손자 재영군, 박태기, 박영태 경정 등 박씨문중 일가들과 재경 향우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해마다 새해 첫날 세배를 나누는 이 모임은 20년 넘게 지속되어 왔다. 초기에는 재경박씨문중회 행사로 진행되었으나 최근에는 재경남해향우는 물론 하동 출신 향우들도 참석하는 등 박 전 의장을 존경하는 사람들의 행사로 발전했다.

이날 박희태 전 의장은 “하도 오랫동안 말을 하다 보니 이제는 더 할 말이 없다”며 분위기를 밝게 만든 후 “참석하신 분들 모두 새해 뜻하신 소망들 모두 이루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도 “향우회가 준비하는 신년하례회와 5월 체육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박 전 의장님의 건강과 참석하신 향우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총선을 맞이하는 만큼 남해지역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향우와 3선에 도전하는 박성중 국회의원에 대한 향우들의 관심이 높았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오랜만에 참석해 “고향 남해를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고 출마를 에둘로 표현한 후 “박 의장님과 재경향우들의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구 행사에 참여하고 뒤늦게 참석한 박성중 국회의원은 “아침 새해 해맞이 행사부터 지역구 행사에 바쁘게 다니느라 참석이 늦었다”며 “우리 지역구를 방문해 주신 향우 선배님들 감사드린다. 새해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시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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