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 군수)가 지난 2일부터 ‘2024년 남해군 향토장학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총 선발 규모는 471명·7개 단체이고, 지원 금액은 3억 6040만 원이다. 초등학교 입학생이 60명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보다 선발인원은 43명 줄었으나 지급규모는 2030만 원 증가됐다.

2024년 장학금은 예체능 분야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 비진학 청년농어업인 분야를 신설했다. 

예체능 분야 대회 입상자 부문에서 대학진학생, 대학재학생 모두 1인당 장학금을 200만 원으로 증액하여 지급하기로 했다. 그리고 서민자녀 부분을 신설해 음악, 미술, 체육, 무용 분야에 재능이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대학생 14명에게 총 14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설된 대학 비진학 청년농업인 분야는 2001~2005년 출생자 중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농어업 후계 절차를 이행한 3명을 선발해 1인당 200만 원을 지급한다.

장학생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남해군 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학생으로 부모(보호자)도 관내 주소를 둬야 하나, 경남도립남해대학 향우자녀, 관외 진학생 및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졸업예정자는 주소지 제한이 없다. 

관외대학 재학생, 대학 비진학(청년농어업인)은 직접 신청하고 그 외 장학금은 소속된 학교장(총장)이 선정해 추천한다.

모든 장학금은 중복 신청이 불가하며 오는 22일(월)까지 신청을 받은 후 1월말 이사회 심의를 거쳐 2월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초등학교 입학생 장학금은 입학 후인 2024년 3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홈페이지(https://www.namhae.go.kr/) 또는 (사)남해군향토장학회 장학사업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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