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26기를 맞은 남해문화원 문화학교 수료식이 지난 22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수강생 주민들, 강사들과 함께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남해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남해군과 남해군예음협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수료식은 판소리와 무용 등 식전 공연에 이어 내빈 소개와 표창패 및 감사장 수여, 하미자 문화원장의 인사, 내빈 축사, 학사보고, 운영결과 보고, 제25기 문화학교 수료증 수여, 문화학교 신설과목 강사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손명옥·조수연·박민찬 회원이 ‘남해군수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김재실·박기석·김재숙 회원이 ‘남해문화원장 표창상’을 수상했고 ▲서예반 신갑남 강사가 공로패를 받았다. 또 ▲한려해상국립공원 이승찬 사무소장과 남해군청 강윤택 주무관이 감사패를 받았다. 아울러 남해문화원 문화학교 디카·컴퓨터반 송정숙 외 20명의 학생들이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날 23개 문화학교 수업을 진행한 김춘종 문화학교 색소폰반 수강생 대표 외 회원 570명이 값진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하미자 남해문화원장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면서 오늘 26기의 문화학교 수료식을 맞았다. 지난 1년 동안 강사와 학생들 모두 열심히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쌓은 실력과 역량 등을 더욱 발전시켜 내년에는 더욱 빛나는 남해 문화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화학교 수료식에 이어 곧바로 ‘제7회 보물섬남해설버가요제’도 함께 개최됐다. 이날 ‘칠갑산’을 부른 김귀남 씨가 대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정순철 씨가 받았다. 또 출연 주민들이 우수상과 인기상, 가창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남해군민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린 보물섬남해실버가요제는 이날 7회째를 맞아 군민들과 남해문화원 가족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