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학회(회장 김성철)는 지난 21일 화전도서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제35회 화전문학제 시상식 및 제26집 남해문학 출판기념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에 물미시낭송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극 형식의 아름다운 시낭송을 선보였으며 이어 남해문학 연혁과 활동 소개, 회장 인사와 내빈 축사, 화전문학제 수상자 시상과 작품 발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35회 화전문학제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는데 [초등부] ▲<최우수> 한도현(지족초6) 학생의 산문 ‘이상한 학교’ ▲<우수(운문)> 채라임(도마초3) 학생의 ‘마늘’, <우수(산문)> 김희원(상주초3) 학생의 ‘은정이의 여행’이 각각 수상했으며 ▲<장려상>으로는 김은성(남해초2)의 ‘김밥’(운문), 박다온(남해초2)의 ‘밤’(운문), 이성호(삼동초2)의 ‘아빠 담배’(운문), 김다정(삼동초6)의 ‘가을하면’(운문), 정현우(성명초5)의 ‘연필아 멈춰’(운문), 황윤슬(성명초6)의 ‘푸른 실’(운문), 박현석(이동초4)의 ‘사계절’(운문), 김시완(지족초3)의 ‘아기 배추 심는 날’(운문), 이예빈(지족초6)의 ‘AI가 불러온 파멸’(산문), 김주희(해양초6)의 ‘볼펜’(운문)이 뽑혔다. 

또 [중등부]에서는 ▲<최우수> 김서영(남해여중3)의 ‘우울’(운문)이 수상했으며 ▲<우수>로는 전서우(설천중2)의 ‘꽃’(운문), 김근아(남해여중3)의 ‘내 여인의 눈은 유리와도 같다’(운문)이며 ▲<장려>로는 모두 운문으로서 박지성(남해중1)의 ‘너’, 안찬우(남해중2)의 ‘비오는 음악회’, 장형석(남해중2)의 ‘환 계절’, 공예슬(설천중2)의 ‘미소’, 하정원(설천중3)의 ‘나의 졸업’, 정연수(설천중3)의 ‘나의 할머니’가 수상했다. 

아울러 [일반부]에서는 ▲오선태 씨의 ‘전장에 핀 꽃 개양개비’(산문)과 ▲장현재 삼동초 교사의 ‘바람風과 시룻번’(산문)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성철 남해문학회 회장은 “남해문학회는 40년이 언는 역사 속에서 소중한 면면을 이어 내려오고 있다. 문신수 선생님과 이상범 회장님 등께서 일구신 남해문학의 역사와 자존감은 감당하기 어려운 업적들로 이어지고 있다”며 “문학은 경쟁의 산물이 아니라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자신만의 소중한 유산인 것 같다. 오늘 그 결실로서 남해문학 작품집과 함께 학생들과 일반부의 공모작품을 한데 엮어 책으로 내놓게 되었으니 모든 회원과 문학에 관심 가지신 분들께서도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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