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올해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증 취득 시험에서 보물섬농업대학 졸업생인 신혜란 씨가 합격, 남해군의 국가공인 제1호 치유농업사가 배출됐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사란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실행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자로서, 농업 활동을 통해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등의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신혜란 씨는 보물섬농업대학 치유농업과정 졸업생으로, 보물섬농업대학에 졸업한 이후 치유농업사를 취득하기 위해 양성기관에서 142시간(80% 출석과 평가) 교육을 받고, 1차(선택형 필기시험), 2차(논술·약술 혼합형 주관식시험)시험에 합격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치유농업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신혜란 씨는 “남해는 편백, 삼나무 등 곳곳이 치유자원으로 가득하다.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남해에서 다양한 치유자원을 활용하여 일상에 지친 모든 사람이 치유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도 농축산과장은 “군 1호 치유농업사를 시작으로 기존의 농업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농업기술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학습에 발맞춰 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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