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남면향우회(회장 김병학)은 지난 20일 부산 사하구 괴정동 소재 한민영 향우가 운영하는 ‘제주대패랑 옛날갈비’에서 ‘재부남해군남면향우회 임원회 겸 송년 모임’을 열었다. 

이날 모임은 김종태, 이완수, 조현선 역대 회장을 비롯해 이태웅 자문위원장과 양상길, 임창옥 자문위원, 강서구 명지동에서 세무회계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홍영명 세무사(前 부산지방국세청 과장, 김해세무서장), 장봉문 고문 변호사(前 대구지검 부장검사), 이완춘 삼라D&C 대표이사, 이세순 북구마을 회장과 각 마을회장, 여성위원 등 많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손재연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김병학 재부남해군남면향우회장은 “추운 날씨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돼 정말 반갑다. 남면향우회는 1955년 11월 13일 영도구 대평동에서 재부남해군 10개 읍·면 향우회 중에서 제일 먼저 창립되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며 “올 한 해 동안에도 향우회 발전을 위해 고생하신 임원 여러분들을 모시고 송년 모임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새해에는 향우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제45대 향우회장을 역임한 김종태 고문은 “2023년 새해가 엊그제 같은 데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 간다. 휼륭하신 김병학 회장을 비롯해 이 자리에 계신 모두가 향우회 발전을 위해 주축이 되어 달라. 갑진년 새해에는 하시는 사업과 뜻하는 모든 일 형통하기를 바란다”는 격려와 함께 이완수, 조현선 역대 회장과 이완춘 삼라D&C 대표이사도 차례로 덕담을 나누며 건배를 제의하기도 했다. 

이완춘 삼라D&C 대표이사는 지난 2022년 5월 재부남해군남면향우회 제52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병학 회장과는 각별한 친구지간으로 그동안 향우회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모범적인 향우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날도 식대를 흔쾌히 찬조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 손재연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와 김미정 재무의 재무보고가 있은 후에 마지막 토의사항으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남면 향우회의 올바른 이해와 계승·발전 ▲각 마을별 향우회 활성화를 위한 청년층 참여 방안 ▲지속 가능한 명품 향우회로 발전하기 위한 안정적 시스템 구축 ▲향우회 운영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 ▲향우회 창립 70주년 기념 자료수집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5월 중에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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