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 살고 있는 남해인들의 모임인 여수시남해향우회(회장 김영민)는 지난 22일 여수시 왕자조개 직판장(대표 하정운)에서 송년회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김영민 회장, 이낙성, 하정운, 조영철, 박동식, 김경표 등 15명이 참석했다. 김영민 회장은 인사말에서 “2023년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다.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것은 큰 인연이다. 우리는 여수시에 살면서 그 어느 지역 출신보다 끈끈한 정이 많고 단합이 잘되고 있다. 갑진년 새해에도 우리 회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정운 전임회장은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았다. 1년 동안 좋은 추억은 남기고 안 좋은 기억은 저무는 해와 함께 떠나보내며 힘차고 밝은 갑진년을 맞이하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여수엑스포역에서 남해까지 20분 남짓이면 진입할 수 있다”며 “남해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하자”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만찬을 즐기면서 고향얘기며 세상 살아가는 얘기로 정담을 나누었다. 여수시남해향우회는 두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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