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2024년 시행 예정인 주민숙원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남해군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설계단’은 3개반 4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18일 개소식이 열렸다.

이번 합동설계단은 주민숙원사업과 도로 등 각종 소규모 건설사업 133건을 조기 발주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 지난 18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68일간 남해군 전산교육장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된다.

‘남해군 합동설계단’은 건설교통과장이 단장을 맡고, 본청과 각 읍·면 시설직 공무원 42명이 참여한다. 특히 신규직원과 9급 하위직 담당자들을 위한 별도의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설계단은 현지조사 및 측량, 설계도서 작성 시 지역주민의 의견과 현장 여건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최적의 공법을 적용시켜 향후 설계변경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마을 안길정비, 농로 포장, 용·배수로 정비 등은 농번기 이전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정만식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약 3억 원의 예산 절감과 시설직 공무원들의 실력향상도 기대된다”며 “사업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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