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늘한우축제’가 내년 6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내년에도 남해읍 유배문학관 일원이다.  

남해 마늘한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한진균, 이하 추진위)는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9회 남해 마늘한우 축제 제1차 추진위원회’를 열고 추진위 임원 선출, 축제 개최 일정, 추진위 운영규약 검토 등 안건을 중심으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진균 (사)마늘생산자협회 남해군지회장이 지난 제18회 추진위원장에 이어 내년에도 위원장을 맡게 됐다.  

또 올해 마늘한우축제 개최 시기와 관련해 추진위는 ‘6월 둘째 주 주말’을 축제 개최 시기로 정한 원칙에 따라 내년 6월 13일~16일 안이 채택됐다. 축제기간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나흘간 열기로 결정됐다. 

이날 마늘한우축제 추진위원장으로 연임된 한진균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마늘한우축제가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속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 추진위원들과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마늘한우의 기본적인 내용을 살리면서도 남해군만의 독특한 창의성을 구현해 낼 수 있는 축제를 설계해 더 멋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추진위원들은 마늘축제 장소의 협소 문제 해결, 축제장 인근의 주차공간 확보 문제 등을 제기하며 내년 행사 때에는 유배문학관 앞 한촌설렁탕 축협한우프라자 앞 도로를 막아 주차공간을 넓히고 유배문학관 옆 논밭의 매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지역 가수 섭외, 마늘한우축제에 걸맞는 프로그램 내실화 과제 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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