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도 전 남해향교 전교가 지난달 27일 경남도교육청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 최종 ‘제45회 경남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20일(금) 도교육청 강당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경남교육상’은 경남도교육청이 학생 교육에 헌신한 참스승과 경남교육 발전에 공헌한 경남 도민을 선정하는 제도로, 학교 경영·교육 연구·학생지도·교육 여건 조성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세워 경남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원, 교육전문직원, 일반직, 일반인(단체)을 대상으로 유공자를 발굴한다. 

김종도 전 남해향교 전교는 1958년 초등학교 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해 교감, 교장을 거쳐 43년간 재직하다 지난 2000년 퇴임하면서 공로를 인정받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퇴직 후 지금까지 화전주부대학 학장, 남해문화연구소 소장, 남해향교 전교 등 지역사회에서 문화·예술계 및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면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공로를 세웠다. 

아울러 김종도 전 전교는 문화 분야에서는 남해향교 전교 재임 시 남해향교 충효교실 운영, 교양강좌 개설, 남해문화원 글짓기 심사위원, 월간 남해리뷰 논설위원장 등 문화 예술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특히 ‘남해문화’ 발간, ‘남해사투리사전’ 집필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남다른 업적을 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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