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출신으로 수도권에 살고 있는 1955년생 양띠들의 모임인 ‘보물섬 양떼들’은 지난 9일 사당역 부근 ‘가마솥손두부 사당점’에서 고영주 회장, 최태욱 초대회장, 지상복, 이성도, 박숭렬 전임회장, 하경자 총무 등 21명이 모여 송년모임을 가졌다.

고영주 회장은 “2023년은 참 힘든 시간이었다. 여러분이 있기에 큰 힘이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회원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반갑다. 칠순을 맞이하는 희망찬 갑진년에는 더욱 행복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하경자 총무의 경과보고 및 회계보고가 있었다. 기타사항 협의에서는 내년에 칠순이 되므로 칠순행사준비위원회를 만들어 특별행사를 하자는데 회원들은 동의했다. 또한 다수의 휴면회원을 구분하여 관리함으로써 모임을 현실에 맞게 운영하기로 결의하고 카톡방을 재정비하여 정회원만의 카톡방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최태욱 초대회장은 “정현종 시인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이란 시처럼 칠순을 바라보는 우리는 내 생각과 내 노력에 따라 꽃을 피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고, 소통하는 모임이 되자”고 말했다.

박미선 군향우산악회 회장은 “건강이 제일이다. 자주 만나 산을 오르고, 오는 17일(일) 코아루센타시아에서 군향우산악회 송년회를 하니 많은 참석 바란다”고 공지했다.

탁연우 회원은 과일을 준비하여 식후에 회원들에게 제공했고, 고영주 회장은 기념타월을 협찬하였다. 2부는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여흥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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