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동비마을향우회(회장 박종열)는 지난 2일 한성대 입구 청해루(대표 박석길 향우)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날 박효준, 박호철 고문, 구덕순 군향우회 명예회장, 박종열 회장, 김주석, 공영자, 강학중 총무 등 10명이 참석했다.

먼저 일주일 전에 고인이 된 박창수 회원의 명복을 빌며 회의를 시작했다. 박종열 회장은 “몇 년 사이에 박종연, 박영관 고문, 박창수 회원이 운명을 달리하여 마음이 아프다”며 “건강관리를 잘하여 동네 사람들끼리 자주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지자”고 말했다.

박호철 고문은 “세월이 참 빠르다고 느껴지며 내가 제일 연장자가 된 것 같다. 항상 가족 같은 마음으로 정답게 만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자”고 말했다. 박효준 고문은 “형제자매와 같은 동네모임을 자주하고 항상 건강에 유의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원들은 유년시절 동비마을에서 함께 뛰놀았던 추억담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박종열 회장은 내년 5월 야유회를 제안했고 회원들 모두 찬성했다. 이날 저녁 식사는 공영자 재경설천면향우회 사무국장이 어른들을 대접하고 싶다며 협찬했다. 회원들은 갑진년에는 더욱 건강하게 만나자고 약속하면서 모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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