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문국종) 읍·면 회장단 및 임원회의가 지난달 24일 마포구 재경남해군향우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문국종 회장과 박경호 상임고문, 김성민 수석부회장, 곽인두 감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고일창(읍), 지상복(설천), 박성태(미조), 김성종(상주) 등 읍면향우회 회장, 최동진 사무총장, 박세웅 총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문국종 회장은 “바쁜 시간에도 참석해 주신 읍·면향우회 회장님들 감사드린다. 진작 자리를 마련했어야 하는데 늦어졌다”며 “올 한해 진행한 향우회 사업보고와 내년도 추진할 사업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말했다.

최동진 사무총장은 올해 군향우회가 추진한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설명했다. 최 총장은 “먼저 내년 1월 10일 코로나로 3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군향우회 신년하례회를 준비 중이다”며 “12월 중순까지 각 읍면향우회에서는 초청자 명단을 작성해 군향우회로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도 군향우회가 추진하는 건강 교양강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총장은 “재경향우들 중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 향우들이 많다. 이 분들의 재능기부를 받아서 건강강좌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건강강좌는 경희대 스포츠의학과 박중림 교수의 ‘올바른 자세와 몸의 밸런스 디자인’ 강의를 시작으로 4월에는 최용두 원장의 ‘한방으로 내 몸 지키는 법’, 6월에는 이수철 원장의 ‘치매 예방과 정신건강’이 열린다.

5월 개최 예정인 군향우회 한마음체육대회에 관한 보고도 이어졌다. 예상 장소로 물망에 오른 곳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운동장. 군향우회측은 이날 “국회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신년하례회와 체육대회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박경호 상임고문은 “신년하례회는 재경향우들이 코로나 기간 못 만나다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인 만큼 담소도 나누고 회포도 풀 수 있는 흥겨운 자리가 되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하고 “고향 출신 가수들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문국종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해 주신 고견들을 받아들여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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