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행부 (사진 왼쪽부터 하채옥 사무국장, 하수철 수석부회장, 정상만 재무국장)
새집행부 (사진 왼쪽부터 하채옥 사무국장, 하수철 수석부회장, 정상만 재무국장)
김해수(오른쪽) 이임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김해수(오른쪽) 이임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박주수(왼쪽) 사무국장에게 선물 증정
박주수(왼쪽) 사무국장에게 선물 증정

재경이동초등학교총동문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3일 삼성동 ‘수담한정식’에서 하수철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하채욱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3월 추대된 박명규 신임회장 취임식과 김해수 회장 이임식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박영헌 초대회장(41기), 김해수 전임회장(43기), 최영주 재경이동면향우회장(50기), 박남규(44기), 전장현(45기), 하수철(47기) 수석부회장,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장, 최동진 사무총장, 이승윤 재부회장, 이원호 사무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충남 군수는 축전을 보내와 축하해주었다. 

하채옥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및 결산보고 후 이취임식이 열렸다. 김해수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대과 없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동문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박명규 회장의 새 집행부에도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해주시고 동문회 발전과 모교발전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박명규(46회)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동문회장을 맡아서 책임이 무겁고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재경동창회를 결성하여 이끌어오신 초대 박영헌 회장님과 김해수 전임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남해 이동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머나먼 서울에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경험하며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속담처럼 동문들간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면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문들의 심부름꾼이라는 제게 맡겨진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문국종 군향우회장은 “김해수 전임회장님 수고 많았으며 박명규 신임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오랜 전통을 가진 이동초는 훌륭한 선배들을 배출하셨다. 이동초동문회가 잘되면 군향우회에도 발전하리라 생각하며 많은 성원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박영헌 초대회장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참석하려 했지만 약속이 겹쳐 못 온다고 동문들께 안부 전하라고 하셨다. 2012년 12월 우리 동문회가 발족하여 11년 세월이 지났다. 코로나로 침체기가 있었지만 새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자. 그리고 이동초 모교가 올해 113년이나 되었는데 학생수가 적어 폐교 위기에 있다. 모교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격려사를 전했다.

이승윤 재부동문회장은 “정기총회에 초대해주어 감사드리며 재부와 재경 동문회에서 모교를 살리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최영주 재경이동면향우회장은 “서울에서 40년을 살았지만 역시 고향친구가 제일인 것 같다. 향우회나 동문회는 봉사하는 자리”라고 말하고 “내년 1월 16일 재경이동면향우회 신년회에 많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규 회장은 7년 동안 수고한 김해수 이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박주수 사무국장에게 선물을 증정해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새집행부인 하수철 수석부회장, 하채옥 사무국장, 정상만 재무국장을 소개했다.

끝으로 우렁찬 목소리로 교가를 제창한 후 만찬을 즐기면서 행운권을 추첨했다. 행사가 끝날 무렵 김해수 전 회장은 “모교는 올해 개교 113주년이 되는 역사 깊은 학교로서 동문들의 자긍심이 남다르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유지가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 하여 지난 20여 년간 동창회에서 역사바로세우기운동을 했으나 이제는 학교살리기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되겠다. 학교당국에서 이미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활동하는 등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을 추진 중이니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하채옥 사무국장은 협찬한 동문들과 화환을 보내준 분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를 표했으며, 하수철 수석부회장은 고급타월을 동문들에게 선물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