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남해군 의용(의성)소방대 박영운 연합회장

제15회 경상남도 의용(여성)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남해에 유치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남해군 의용(여성)소방대 박영운 연합회장을 만나 대회유치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경남 소방기술경연대회란.
=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예방 및 진압 등 재난수습에 헌신 봉사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의 현장대응 능력 향상 및 대원간 화합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남 21개 시·군에 1600여명이 참가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남해에 유치한 특별한 목적이 있다면.
= 소방서 건립이 목적이다. 소방행정은 질 높은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남해가 섬이라는 취약지구여서 서비스가 많이 낙후됐다. 남해소방파출소에 따르면 지난해 남해에서 화재는 48건, 구조 151건, 구급은 1753건이다. 고층건물도 늘고 해수욕장, 골프장 등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질 높은 소방행정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소방서가 아니라 파출소여서 사다리 차량 한 대 없는 열악한 실정이다.

▲앞으로 계획은.
= 파출소 2개소가 신설되어야 소방서 건립이 가능하다. 동남부지역과 서남부지역에 건립이 되도록 해야 한다. 남해군민의 뜻을 담아 소방서건립추진위원회라도 설립해 군민의 숙원사업인 소방서가 건립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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